아두이노
코딩 이야기 #2
오징어땅콩2
2020. 8. 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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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알고리즘을 만들지 않는다.
그러고 보면 코딩도 하지 않는다.
예전에 연구원에 있을때, 수학적인 모델이나 알고리즘만 제공해 주면
나는 단지 코딩만 했다.
쉽게 말해서 내가 만든 알고리즘은 아니다.
개발자가 아무리 뛰어 나더라도 그 전공자 만큼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핵분열 모델을 코딩한다고 하자. 핵분열에 대한 물리적인 모델이나 그 이론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
MIT나 하버더, 서울대 에서 수십년 그곳에서 공부한 박사님들하고 나는 이론적인 배경 자체가 다르다.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내가 그 알고리즘을 이해 조차 하기 힘들다.
다음은 코딩도 하지 않는다는 말의 이유다.
나도 20때는 열심히 코딩을 했다.
그리고 내가 만든코딩과 유명한 사람과 비교도 했다.
내가 열심히 열심히 하면 할 수록 느끼는것은 있었다.
결코 천재를 따라 갈수가 없다는.....
그래서 그사람들의 코딩을 카피 하기 시작했다.
쉽게 말해서 유명한 사람들의 코딩에서 중요한 부분만, 내가 알고자하는 부분만 짤라 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한 10년 이상이 흘렀다.
대부분 내가 가지고 있는 코딩은 그사람들의 코딩이다.
내가 만든것은 아니다.
본인이 책을 많이 보라는 이유도 여기서 있다.
다른 사람것을 카피하는것이 1등 창조를하는 사람을 결코 따라 갈수는 없다.
그러나 빠른 시간안에 2등까지는 갈수가 있다.
유명한 사람들의 코딩을 많이 보고 저자의 코딩을 많이 본다면 아무래도 빠른 코딩실력을 얻게 될것이다.